동유럽 저항의 곡들…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슬라브'

강진아 기자 2022. 11.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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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 마지막 실내악 무대로 동유럽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주변 열강들의 침략과 지배로 슬픔이 녹아있으면서도 저항의 의지를 담은 동유럽 작곡가들의 내면이 담긴 네 작품을 선보인다.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현악 삼중주를 위한 간주곡은 세레나데풍의 실내악곡으로, 헝가리 민속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인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현악 오중주 제2번은 그의 가장 개성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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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VII '슬라브'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 마지막 실내악 무대로 동유럽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오는 26일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에서 '실내악 시리즈 VII: 슬라브'를 개최한다.

주변 열강들의 침략과 지배로 슬픔이 녹아있으면서도 저항의 의지를 담은 동유럽 작곡가들의 내면이 담긴 네 작품을 선보인다. 루마니아 출신 에네스쿠의 현악 삼중주 '오바드'로 시작한다. 이 곡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민족적인 정서를 담았다.

다음으로는 글라주노프 현악 사중주 제3번 '슬라브'를 연주한다. 슬라브 민속 선율에 러시아의 전통적인 희로애락 정서가 녹여져 있다.

헝가리 작곡가 코다이의 현악 삼중주를 위한 간주곡은 세레나데풍의 실내악곡으로, 헝가리 민속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인 체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현악 오중주 제2번은 그의 가장 개성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악 사중주에 더블 베이스를 추가 편성했다.

서울시향은 내년에도 다섯 차례 실내악 시리즈를 예정하고 있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에 애쓴 보건의료인과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 등에 대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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