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 31득점’ GSW, 클리퍼스 4연승 저지[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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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위긴스가 맹활약했다. USA잼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앤드류 위긴스(27·캐나다)의 활약에 힘입어 LA 클리퍼스(이하 크클리퍼스)를 제압했다.

골스는 24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체이스 센터에서 NBA 22-23시즌 정규리그 상대인 클리퍼스를 124-107, 17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골스는 9승 10패로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위긴스였다. 위긴스는 3점슛 6개 포함 31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코트 마진+28로 맹활약했다. 커리도 3점슛 4개 포함 2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위긴스를 도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19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골스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면 클리퍼스가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골스에서는 클레이 탐슨이 지난 경기의 활약을 이어가듯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아미르 코피와 모리스 그리고 노먼 파웰의 고른 활약으로 29-32, 3점 차로 쫓아간 채 1쿼터를 마쳤다.

골스는 2쿼터에 완벽하게 경기를 터뜨렸다. 위긴스는 쿼터 초반부터 컷인 득점에 성공했고 3점슛을 작렬했다. 이에 클리퍼스가 타임아웃을 소모한 채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를 펼쳤다. 그러자 골스는 이날 경기 내내 부진했던 조던 풀이 연속 6득점을 올렸고 위긴스도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골스는 순식간에 10점 차 이상 리드를 만들었고 위긴스와 커리에 득점이 추가되면서 66-47, 19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도 골스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특히 골스는 자마이칼 그린, 드레이먼드 그린까지 3점슛에 성공하는 등 해당 쿼터에만 외곽포를 7개를 집어넣었다. 클리퍼스도 모리스의 분전이 이어져 더는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이에 골스는 98-82, 16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위긴스가 4쿼터에 들어 웃었다. 골스는 앤서니 램과 단테 디빈첸조 같은 벤치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위긴스와 탐슨이 도망가는 점수를 차곡히 쌓아갔다. 무엇보다 위긴스는 파웰이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을 넣자마자 3점슛을 터트려 찬물을 끼얹었다. 마지막까지 위긴스는 쐐기 득점을 덩크를 꽂은 뒤 블록까지 해내면서 유유히 퇴근했다.

골스는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 조나단 쿠밍가 등을 내보내 남은 시간을 보냈고 124-107, 17점 차로 클리퍼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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