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박유신, 두 번째 음반 '백야' 25일 발매

강진아 기자 2022. 11. 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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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박유신이 러시아 작곡가들의 명곡을 담은 두 번째 음반 '백야(White Night)'를 25일 발매한다.

박유신이 유학 시절부터 러시아 작품에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영감을 풀어냈다.

박유신이 택한 곡들은 러시아만의 서정성과 비애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 꺼지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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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첼리스트 박유신의 두 번째 앨범 '백야(White Night)'. (사진=목프로덕션/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첼리스트 박유신이 러시아 작곡가들의 명곡을 담은 두 번째 음반 '백야(White Night)'를 25일 발매한다.

박유신이 유학 시절부터 러시아 작품에 지속적으로 받아왔던 영감을 풀어냈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엔 '러시안 첼로', '러시안 첼로II' 전국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미야스코프스키의 첼로 소나타 1번과 라흐마니노프 두 개의 소품을 국내 최초로 녹음했다. 다소 생소한 미야스코프스키는 그녀가 독일에서 스승을 통해 자주 접했던 작곡가다. 라흐마니노프에 비견할 만한 천재적 작곡가다.

마지막 트랙은 라흐마니노프의 유일한 첼로 소나타로 마무리한다. 박유신이 택한 곡들은 러시아만의 서정성과 비애로 가득하지만 그 속에 꺼지지 않는 희망을 노래한다. 당시 혼란한 사회 속에서도 끝없이 타올랐던 그들의 예술적 의지에서 박유신은 '백야' 제목을 떠올렸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함께 지난해 5월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녹음 작업을 마쳤다.

박유신은 "첼로만이 낼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사운드와 극적인 감정이 집약된 작품을 담았다. 첫 번째 앨범에서 고독한 읊조림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선 더욱 열정적인 노래를 들려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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