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인류 건강·환경 가치 지켜요“

동아제약의 세이브투세이브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6월 실시된 서울대공원 동물원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봉사를 하고 있다.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인류의 건강과 지구환경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멸종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세이브투세이브(SAVE2SAVE)'다. 세이브투세이브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의 구강 건강을 지키면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도 지키는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캠페인이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가그린에 쉽게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인몰드 라벨을 적용했다. 또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반달가슴곰, 수리부엉이 등 멸종위기 동물 캐릭터를 가그린 제품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서울대공원·자연환경국민신탁과 멸종위기 동물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가그린 판매 수익금 일부를 멸종위기 동물 보호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세이브투세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30가족 약 130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직원들은 벽면과 울타리 등을 청소하고 산, 나무, 동물 등을 그려 넣어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탈바꿈시켰다.

지구를 돌보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21년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대한약사회는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시민들의 폐의약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의 첫걸음으로 충남 당진시와 폐의약품 수거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3월부터 폐의약품 수거함을 당진지역 약국 등에 배포하고 있다. 원주시와도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동아제약은 이와 함께 국제 개발협력 NGO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동아제약은 템포 순면커버 제품과 함께 생리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 생리대 후원사업에 지원한다.

올해 10월 20일에도 초경의 날을 맞아 생리대를 기부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기부 중 가장 많은 18만2400 패드를 기부했으며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제품을 모두 제공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가치인 '함께 성장'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철학으로 삼아 건강, 환경, 사람, 사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미래 세대를 위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