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살몬 보고관에 "강제송환 탈북민 생사확인 촉구" 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인권단체들이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들의 생사 확인을 북한 측에 요구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전환기워킹그룹 등 27개 북한 인권단체는 24일 살몬 특별보고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19년 11월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 2인의 생사 및 행방 확인을 북한에 요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 인권단체들이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들의 생사 확인을 북한 측에 요구해달라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전환기워킹그룹 등 27개 북한 인권단체는 24일 살몬 특별보고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19년 11월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 2인의 생사 및 행방 확인을 북한에 요구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정부에는 ▲ 전향 의사를 밝힌 탈북민의 한국 국적 부여를 법령에 규정 ▲ 탈북민 조사·구금 권한을 국가정보원에서 법무부로 이관 ▲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포함한 법규 마련 등을 촉구해달라고 살몬 보고관에게 요청했다.
탈북어민 강제 북송은 2019년 11월 선상 살인 후 탈북한 북한 국적 남성 2명을 한국 정부가 본인들의 귀순 의사에 반해 북한으로 돌려보낸 사건이다.
살몬 보고관은 지난 9월 방한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탈북자든 강제송환 대상이 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한국 정부에도 강제송환 금지 원칙은 존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kind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비계 삼겹살' 논란 식당 사장 사과…"모든 손님 200g 서비스" | 연합뉴스
- 출근하는 30대 횡단보도서 치어 사망…굴삭기 기사 영장 기각 | 연합뉴스
- 자율주행차 기술 中 유출 KAIST 교수 실형에도 징계 안해 | 연합뉴스
- 박지원 "박병석·김진표·윤석열 다 똑같은 개XX들" 욕설했다 사과(종합) | 연합뉴스
- 3살 딸이 무서워한 '벽 뒤의 괴물'…알고보니 5만마리 벌떼 | 연합뉴스
- "스님도 3억 날렸다"…악랄한 '개그맨 사칭 투자리딩방' | 연합뉴스
- 초등생과 조건만남 한 어른들…2심서 집유 깨고 법정구속 | 연합뉴스
- "확 죽여벌라" 끝없는 갈굼…지옥보다 끔찍했던 청년의 첫 직장 | 연합뉴스
- 엄마 택배 돕다 사고로 숨진 중학생…고장 신호기 고쳤더라면 | 연합뉴스
- 성폭행하려 수면제 다량 먹여 사망케 한 7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