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본예산 1조 6347억 편성…올해 대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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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2.3%가 증가한 1조 634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878억원,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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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본예산 규모 일반회계 1조 4878억, 특별회계 1469억
군산사랑상품권 3500억원 발행 예정…10% 할인판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경제 회복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민선 8기 첫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도 본예산 규모는 올해 대비 12.3%가 증가한 1조 6347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 4878억원, 특별회계는 1469억원이다.
주요 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6814억(41.7%), 지방교부세 5280억(32.3%), 지방세 1926억(11.8%), 세외수입 1334억(8.2%), 조정교부금 563억(3.4%) 등이다.
일반회계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5427억원(36.5%)을 편성하였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2045억(13.7%), 산업 및 중소기업에너지 분야 1309억(8.8%) 순이다.
시민생활 안정도모 및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해온 지역상품권 국비 미지원에 대응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억원 활용해 382억원을 투입, 올해처럼 10% 할인율을 적용한 군산사랑상품권 35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산업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군산조선소 생산블록 해상물류비 지원 106억원 ▲조선업 신중년 취업지원 22억원 ▲조선업 전문기술인력 양성지원 5억원 등이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사업 ▲'군산의 봄'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신규사업 37억원 ▲미래형전기차산업연계 청년그린일자리 14억원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26억원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16억원 등이 편성됐다.
미래세대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운영 5억 2000만원 ▲청소년 시내버스 무상요금 실시 5억 3000만원 ▲고교 창의적 역량강화 사업 5억 5000만원 ▲ 어린이숲 놀이터 조성 28억원 등을 편성했다.
친환경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 7억원 ▲지역맞춤형 전기차클러스터 전문인력 양성 2억 5000만원을 투입하고, 농·수산업 부활을 위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66억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조성 71억원 ▲강소자립농 육성 5억 6000만원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들께 약속드린 민선 8기 공약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저출산·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이와 연계한 교육분야 사업들에도 두루 예산을 투입했다"고 했다.
한편, 시 2023년도 본예산안은 25일 제251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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