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 ESG 등급 발표…“통합기준 8개사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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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수준을 평가해 2022년도 ESG 등급을 24일 공표했다.
부정적인 ESG 이슈를 반영하는 심화평가 비중 증가로 부정적인 이슈가 많이 발생한 기업을 중심으로 총점 하락했으며 통합등급 기준으로 전체의 33%가 D등급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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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등급 기업 3년간 '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국내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수준을 평가해 2022년도 ESG 등급을 24일 공표했다.
ESG 등급은 최우수 등급인 S부터 시작해 A+와 △A △B+ △B △C △D 등 총 7개 등급으로 나뉜다. KCGS 측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ESG 등급 부여 결과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증대됐지만,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평가모형에 반영함에 따라 ESG 경영체계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기업들의 등급 하락도 이어졌다.
KCGS 측은 “모형 개정의 영향으로 ESG 수준이 양호한 기업(B+ 등급 이상)의 비율이 지난 2020년 수준(32%)으로 감소했으나, 상위권 기업의 경우 평가모형 개정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부정적인 ESG 이슈를 반영하는 심화평가 비중 증가로 부정적인 이슈가 많이 발생한 기업을 중심으로 총점 하락했으며 통합등급 기준으로 전체의 33%가 D등급으로 평가됐다.
한편 통합 기준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은 SK이노베이션(A+→A)과 △POSCO홀딩스(A+→A) △동국제강(B+→B) △한국전력(B+→B) △HL D&I(A→B+) △세아베스틸지주(B→C) △한일시멘트(B→C) △지투알(B+→B) 등 8개사로 집계됐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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