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토킹 상담·신고 급증…법 시행 전 하루 0.3건에서 후 1.6건으로

강승남 기자 2022. 11. 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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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스토킹' 신고와 상담건수가 늘었다.

지난해 10월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0월21일부터 지난 9월말까지 제주경찰이 접수한 스토킹 신고는 490건이다.

특히 스토킹 신고건수는 법 시행 전후 하루에 0.3건에서 1.6건으로 급증한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상담이나 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스토킹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피해자 구조 및 보호, 자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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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12월1일 여성폭력 추방주간 에 간담회·캠페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스토킹' 신고와 상담건수가 늘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여성긴급전화 1366 및 도내 상담시설 12개소를 통한 스토킹 상담은 12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상담건수(132건)에 육박하는 수치다. 2020년에는 12건에 불과했다.

스토킹 신고 건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10월2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10월21일부터 지난 9월말까지 제주경찰이 접수한 스토킹 신고는 490건이다. 이중 실제 범죄혐의가 있어 입건된 것은 224건이다.

특히 스토킹 신고건수는 법 시행 전후 하루에 0.3건에서 1.6건으로 급증한 것이다.

제주도는 스토킹 등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은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인식 개선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12월1일까지 여성폭력 추방주간에는 도내 곳곳에서 간담회와 캠페인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상담이나 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며 "스토킹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피해자 구조 및 보호, 자활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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