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잘해야 팬들이 오신다"던 허경민, 잘할 이유 찾았네[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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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잘해야 더 많은 팬이 찾아주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는 "야구를 잘해야 더 많은 팬이 찾아주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했다.
홈관중 100만명을 쉽게 돌파하던 두산은 올해 64만4614명의 관중이 홈 경기를 찾았다.
"야구 잘해야 한다"던 허경민이 잘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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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허경민(32)은 올해 아쉬움을 곱씹었다. 반강제(?)로 참여한 마무리캠프에서도 어린 후배들과 똑같이 달리며 재도약을 결심했다. 그는 “십여 년 만에 마무리캠프를 치렀더니 초심이 살아나더라. 잠이 그렇게 잘 올수가 없고, 늦게 눈이 떠지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후배들과 마무리 훈련을 하고나니 내년에는 긴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팀 창단 최초의 9위라는 꼬리표를 단기간에 잘라내야 한다는 의지가 묻어났다.
팬과 만난 곰들의 모임에서도 느낀 게 있다. 그는 “야구를 잘해야 더 많은 팬이 찾아주신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했다. 홈관중 100만명을 쉽게 돌파하던 두산은 올해 64만4614명의 관중이 홈 경기를 찾았다. 라이벌 LG(93만163명)보다 30만명가량 적은 수치다. ‘왕조의 주역’으로 두산 3루를 지킨 허경민으로서는 자존심 상할 수밖에 없는 장면. 더구나 곰들의 모임은 최강 몬스터즈와 평가전을 겸해 열렸는데, 2만2000석 관중이 예매시작 5분 만에 모두 팔렸다. 생각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견고한 타선을 구축하면 어떤 팀과 붙어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생긴다. 라울 알칸타라가 합류하면 마운드도 완전체가 되는 만큼 올해 수모를 갚아줄 수 있다는 희망도 생긴다. 수비 조직력만 안정되면 ‘왕조 두산’의 위용을 회복할 수 있다. 양의지의 복귀는 그 출발점이다. “야구 잘해야 한다”던 허경민이 잘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 두산은 이미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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