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수천만 원 가로챈 20대 수거책 구속

천정인 2022. 11. 24.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주차장 앞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40대 여성 피해자로부터 1천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 공범에게 전달하는 수거책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광주 북구 양산동 한 주차장 앞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40대 여성 피해자로부터 1천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돈을 받아 공범에게 전달하는 수거책으로 조사됐다.

길을 지나가는 시민이 은행용 돈 봉투를 들고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는 피해자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전남 화순과 여수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7천500만원을 가로채는 등 5건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환대출 형식으로 기존의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면 무조건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