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잔 36득점’ 시카고, 밀워키 꺾고 연승 행진[NBA]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가 더마 드로잔(33)의 활약으로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케 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NBA 22-23시즌 정규리그 상대인 밀워키를 118-113, 5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동부 콘퍼런스의 강호인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를 잡고 2연승을 해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36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고 코비 화이트가 14득점 3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네토쿤보가 3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턴오버를 8개나 범해 패배했다.
시카고는 1쿼터 초반에 밀워키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8-2 스코어런을 당했다. 이에 시카고는 해당 쿼터에만 3점슛 6개나 집어넣었고 브룩 로페츠가 활약한 밀워키에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시카고는 자본테 그린까지 활약해 32-33, 1점 차까지 추격한 채 1쿼터를 마쳤다.
밀워키는 로페즈가 2쿼터에 들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로페즈는 할러데이에 패스를 받고 페이더웨이 점퍼에 성공,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 뒤 레이업에 성공했다. 그러자 시카고는 또다시 패트릭 윌리엄스, 니콜라 부세비치의 3점슛으로 밀워키의 맞불을 놨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의 풀업 점퍼로 62-61,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시카고는 3쿼터에 들어 밀워키를 역전하는 데 성공한다. 드로잔은 시카고가 리드를 굳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밀워키의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아데토쿤보가 3쿼터에 힘을 내면서 밀워키는 한 차례 역전했지만, 드로잔을 막지 못했다. 드로잔은 해당 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8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카고가 90-83, 7점 차로 4쿼터를 맞이하게 했다.
꾸준하게 득점을 쌓아갔던 아데토쿤보는 4쿼터 종료 7분여 경 풋백 레이업으로 밀워키의 리드를 제공했다. 시카고에서 부세비치가 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밀워키도 알렌과 아데토쿤보의 돌파 득점과 포르티스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에 시카고는 드로잔이 종료 3분여 경 페이더웨이 점퍼로 리드를 가져오는 데 성공하지만, 아데토쿤보에게 종료 1분을 남기고 역전을 당했다. 패색이 짙어졌던 시카고를 구원해낸 것은 드로잔이 아닌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20초 동안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추를 시카고로 기울게 했다. 시카고는 종료 직전에 드로잔과 윌리엄스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해 밀워키를 118-113, 5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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