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제2호 국립수목장 개원…추모목 5000여그루

박진환 2022. 11. 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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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국내 2번째 국립 수목장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24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의숲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하늘숲추모원이 2009년 5월에 개장한 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2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기억의숲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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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4일 충남 보령서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 개최
24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보령=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보령에 국내 2번째 국립 수목장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24일 충남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에서 국립기억의숲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억의숲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하늘숲추모원이 2009년 5월에 개장한 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2번째 국립 수목장림이다. 국유림 29㏊ 규모에 5000여그루의 추모목과 방문자센터, 주차장, 야외화장실, 공동제례단,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화장된 골분(骨粉)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장사 방법의 하나로 수목장이 이뤄지는 산림을 수목장림으로 불린다. 수목장림은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채 비석 등 인공물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묘지와 달리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묘 방법이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립기억의숲이 자연 친화적인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하는 산림복지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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