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결국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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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과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서경석 사장의 사직의사를 수용한다. 경위를 떠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오직 전북 발전만 생각하고 도민과 더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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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24일 사의를 표명했다.
임명장을 받은 지 21일 만이다.
서 사장은 이날 공사 내부 게시판에 "저는 오늘부로 사직하려고 한다. 저로 인한 논란은 전북도와 전북개발공사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었던 것이 저에게는 기쁨이었다"며 "전북개발공사의 발전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 감사했다"고 적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던 서 사장은 지난달 말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업무능력 검증에서 의원들이 5년간 금융거래 정보와 직계존비속 재산 내용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하며 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인사청문 파행에도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지난 3일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도의회가 대립각을 세우며 김관영 지사가 지난 21일 의회에서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서 사장 사퇴에 전북도의회는 논평을 통해 "임명 강행과 뒤늦은 사퇴는 도의회와 집행부 간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민들을 근심케 했다"며 "전북도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 계기로 삼고 인사검증시스템을 재점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영 지사는 입장문을 내고 “임명권자인 도지사로서 서경석 사장의 사직의사를 수용한다. 경위를 떠나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오직 전북 발전만 생각하고 도민과 더 소통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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