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행 물의 '이장' 자신 사퇴…완주군, 이장단 소양교육 강화키로

강교현 기자 2022. 11. 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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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책연수 중에 여성 가이드에게 추태를 부린 이장이 자진 사퇴했다.

완주군은 24일 "물의를 일으킨 이장 A씨가 책임을 느끼고 읍·면장에게 이장 사직서를 제출해 곧바로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완주군 마을 이장 46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로 '지역 핵심리더 정책연수'를 떠났다.

이 기간 중 A씨는 여성 가이드에게 "숙소에서 술 한 잔 하자"고 권하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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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 차원에서 다음 달 정책연수 취소, 소양교육 대체
완주군청사 ⓒ News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제주도 정책연수 중에 여성 가이드에게 추태를 부린 이장이 자진 사퇴했다.

완주군은 24일 "물의를 일으킨 이장 A씨가 책임을 느끼고 읍·면장에게 이장 사직서를 제출해 곧바로 사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종 정책연수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불미스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이장단 월례회의 등을 통해 성희롱 예방교육과 소양교육을 강화하는 별도의 대책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이장연합회도 자숙하는 의미에서 다음 달에 있을 '지역핵심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취소했다. 대신 소양교육 등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완주군 마을 이장 46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로 '지역 핵심리더 정책연수'를 떠났다. 이 기간 중 A씨는 여성 가이드에게 "숙소에서 술 한 잔 하자"고 권하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과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은 A씨를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이후 A씨는 뒤늦게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고 완주군에 입장을 전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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