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윤도영 ‘대한체육회장배’ 3쿠션 복식 정상…올 2관왕
3:15→30:25 초반 부진 딛고 역전승
8월 ‘경남고성군수배’ 이어 또 우승
공동3위 이충복-서창훈, 이창우-강민혁
조명우-윤도영(서울당구연맹)은 23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복식 결승서 송현일-조치연(안산시체육회)에 30:25(26이닝)로 역전승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었다. 공동3위는 이충복-서창훈(시흥시체육회)과 이창우-강민혁(대구당구연맹). 이로써 조명우-윤도영은 지난 8월 경남고성군수배 복식 우승에 이어 올해 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조명우-윤도영은 경기 초반만 해도 흐름이 좋지 못했다. 첫 두 이닝을 공타로 시작한 이들은 이후 14이닝까지도 3득점에 그치는 사이 3:15로 크게 끌려갔다.
그러나 15이닝부터 맹추격에 나섰다. 조명우-윤도영은 15이닝 째 4득점을 시작으로 연속득점을 이어갔고, 18이닝엔 하이런6점을 터뜨려 17:18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19이닝 째에는 2득점을 추가하며 19:18로 전세를 뒤집었다.
조명우-윤도영은 이후 23이닝까지 22:23으로 다시 근소하게 끌려갔으나 24이닝 째 하이런5점을 시작으로 25이닝 째 2점, 26이닝 째 마지막 1점을 보태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조명우-윤도영은 128강부터 시작해 64강서 김현호-서성호(대구당구연맹), 32강서 이대웅-한춘호(수원당구연맹)를 제압했다. 이후 16, 8강에선 이기전-김재정(전북당구연맹)과 정승일-조형진(서울당구연맹)을 차례로 꺾었고, 준결승서 이창우-강민혁(대구당구연맹)을 제압했다.
한편, 조명우-윤도영은 지난 8월 ‘경남고성군수배’ 결승서도 조치연-황봉주에 11점차를 뒤집고 30:28(23이닝)로 역전승해 우승한 바 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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