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먹통사태’ 방지책 발표 앞두고 “부끄럽지만 업계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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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위원회 공동 소위원장이 내달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를 업계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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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위원회 공동 소위원장이 내달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를 업계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내달 7~9일까지 온라인 형식으로 ‘이프 카카오 데브 2022(if kakao dev 2022, 이하 이프 카카오)’를 열고 지난달 발생한 서비스 먹통사태의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한 예정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이프 카카오’는 우리의 기술을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였다”며 “이번에는 우리의 부끄러운 부분이지만 업계에 도움이 되고, 다시는 같은 불상사가 업계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같은 규모의 기업이 치부를 공개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문 일로 알고 있을 정도로 자랑스럽지 않은 부분이기에 다시 언급되는 것 조차 부담스럽다”면서 “이프 카카오의 취지가 업계와 함께 공동의 성장을 추구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만큼 공동의 성장을 향한 마음에 두가지 의역을 공존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남궁 위원장은 “올해 이프 카카오 행사는 더욱 업계의 공동 성장에 방점을 둬 카카오가 업계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다시 새기는 기회로 삼고 우리 노력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 IT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진행됐음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이프카카오는 키노트 연설을 시작으로 카카오 공동체 소속 개발자 120여 명이 연사로 나서 ▲1015 데이터센터 화재 회고 ▲AI ▲백엔드 ▲클라우드 ▲데브옵스 ▲블록체인 ▲데이터 ▲프론트엔드 ▲모바일 ▲ESG ▲문화 ▲General로 이루어진 12개 트랙에서 총 106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에는 남궁훈, 고우찬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 이확영 원인조사 소위원장(그렙 CEO), 이채영 기술부문장 총 4명이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키노트에선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인프라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재발방지대책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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