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서울 롯데백화점서 우수 특산품 한마당 개최

25일부터 12월 1일…14개 업체 50여개 제품 홍보 판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우수 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연다.

'청정강원, 별미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업체가 생산하고 롯데백화점 MD가 엄선한 지역 대표우수 특산품으로 준비했다.

강원도는 최근 백화점에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참여 업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판전에 참여하는 주요 제품은 2020년 우리술 품평회 때 대통령상을 받은 협동조합 모월이 원주 쌀 토토미로 만든 전통주와 해발 780m의 고산지대인 홍천 내면에서 자연 건조한 황잣, 누룽지 찹쌀 반죽을 이용한 바농의 잣떡을 선보인다.

또 지난 6월 공동 특판행사에서 백화점 소비자의 관심을 끈 단미푸드의 큐브치즈와 정선아라리 한과농원 영농조합법인의 약과, 오란다 등도 참여한다.

강원도는 판매 촉진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범이곰이'(강원도 캐릭터) 장바구니를 선착순 배부하는 등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원도는 도내 기업의 유통업체 진출을 돕고자 매년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특판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행사에 참여했던 일부 업체는 수도권 할인매장에 입점이 이뤄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진우 도 경제정책과장은 2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정 강원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업체의 실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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