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전차군단’ 격파 이변에 日 증시도 웃었다…스포츠·엔터株 급등

이용성 기자 2022. 11.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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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킨 후 일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은 전날 독일전에서 전반 독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그 여파로 월드컵 경기를 일본에 무료로 중계하고 있는 사이버 에이전트 주가는 24일 9%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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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킨 후 일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사노 다쿠마(28·보훔)가 23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의 경기 후반 38분에 역전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일본은 전날 독일전에서 전반 독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2-1로 역전했다. 그 여파로 월드컵 경기를 일본에 무료로 중계하고 있는 사이버 에이전트 주가는 24일 9%나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축구 관련 비디오 게임을 만드는 코나미 그룹 주가는 같은 날 4.1%,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인 미즈노는 5.2% 각각 상승했다.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마시며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에 주점 체인인 허브도 10% 급등했다. 주류 기업이자 일본팀 스폰서인 기린홀딩스는 소폭 상승했다.

일본 이와이코스모 증권은 “연말을 앞두고 (축구 승리가) 시장에 약간의 화려함을 더했고, 시장이 이를 환영했다”면서 “일본이 계속해서 승리하는 한 개인투자자들은 관련주를 계속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일본증시가 연휴(근로감사의 날)를 마치고 개장하면서 1% 이상 상승출발했으며 오후 장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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