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1000여명 모여 "총파업"…완성차 배송 일부 차질

김기열 기자 2022. 11. 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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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화물연대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화물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울산신항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 등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출정식을 마친 후 울산신항과 인근 울산석유화학단지 일대를 돌며 파업투쟁 선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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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노조원 항만·석유화학단지 돌며 "투쟁" 선전전
비조합원 차량 출입 저지는 없어…경찰 인력 대거 동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울산본부 조합원들이 24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신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출정식에서 깃발 입장을 진행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 전품목으로 확대 △노동기본권 확대·화물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화물연대노조가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울산화물연대는 24일 오전 10시 울산신항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안전운임제 전면 도입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적정운송료 보장을 통해 대형화물차량의 과적, 과속, 과로운행을 막기 위한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라며 "안전운임제의 일몰기한 폐지와 함께 업종의 확대를 통해 전체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대거 동원해 현장 관리에 나섰으며, 파업 조합원들도 비조합원 차량의 울산신항 출입을 저지하지 않아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합원들은 출정식을 마친 후 울산신항과 인근 울산석유화학단지 일대를 돌며 파업투쟁 선전전을 이어갔다.

현대자동차와 석유화학업체들은 이미 파업을 예상한 상태라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다른 운송수단을 확보해 파업으로 인한 물류이동 차질은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성차를 출고센터로 탁송하는 '카캐리어'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현대차 배송센터 직원들이 일부 투입돼 차량 수송에 나서고 있다.

다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파업이 길어지면 차량배송과 물류이동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울산본부 조합원들이 24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신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전차종, 전품목으로 확대 △노동기본권 확대·화물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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