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여성들 불만족 1순위 '교육'

2022 아산시 여성통계 공교육 불만족 34.7%
10명 중 4명 교육기회 불충분, 거주주택 만족도 6.5점

[아산]아산시 여성들은 공교육을 비롯한 지역교육환경에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여성인구비율이 낮아지는 가운데 합계 출산율도 동반 하락했다. 이 같은 수치는 아산시가 22일 공표한 '2022년 아산시 여성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2022년 아산시 여성통계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자료를 연계해 여 인구와 가족, 경제 현황 및 일자리, 주거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여성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는 불만족이 34.7%로 만족한다는 응답 26.9% 보다 많았다. 학교 교육 이외의 교육기회 충분도는 충분하지 않다는 여성 학부모들의 비율이 45.6%에 달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13.7%에 그쳤다.

여성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거주주택이 6.5점으로 가장 높았다. 휴식공간 이용이 5.39점으로 가장 낮았다. 사회 안전은 안전하다고 응답한 여성이 32.3%, 불안하다는 여성이 11.3%를 차지했다. 여성들의 여가·문화활동 만족도는 불만족 30.2%, 만족 14.9%를 보였다. 여성의 아산시 시정 만족도는 64.7%로 집계됐다.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아산시 여성은 12만 3131명으로 아산시 전체 인구의 47.8%를 차지했다. 연도별 여성인구 비율은 2019년 48.2%, 2020년 47.9%로 매년 하락했다. 합계 출산율도 2011년 1.76명에서 2016년 1.57명, 2021년 0.9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아산시 여성통계는 시 누리집 지역특화통계 중 여성통계에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