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뇌혈관 질환 위험 높여…MRI로 확인"
보도국 2022. 11. 24. 13:20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될수록 증상 없는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MRI 분석을 통해 처음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국립암센터 공동 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뇌 MRI를 촬영한 3,2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의 이런 위해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뇌 백질 변성 면적이 약 8%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고, 같은 조건에서 무증상 뇌경색이 발생할 위험은 약 20% 더 높아지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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