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임시완도 멤버…션 "들어오면 엄청난 혜택" 뭐길래

가수 션이 자신이 속한 러닝 크루(달리기 모임)가 멤버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새벽마다 함께 뛰는 러닝 크루분들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션은 배우 박보검, 임시완, 이시영, 윤세아,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조원희 등이 소속된 본인의 러닝 크루 '언노운 크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저는 매일 뛰니까 시간이 맞을 때마다 (멤버들과 모인다)"라며 "보통 새벽 5시에 뛰는데 스케줄에 따라 오전에 뛸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에도, 비가 올 때도, 폭염에도, 열대야에도 빠짐없이 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션은 입단 조건으로 "일단 열심히 해야 한다. 지속적으로"라며 열심히만 한다면 유재석과 조세호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제가 만약 첫날 참석하고 안 가다가 한 달 뒤에 가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션은 "(불참) 이유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늦잠을 자서 못 나온 거면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단 (러닝 크루에) 들어오시면 혜택이 엄청나다"며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신발에서부터 러닝 관련된 모든 것들을 잘 준비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가 거듭 "장비를 받고 술 마셔서 힘들다고 안 나가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하자 션은 "제가 숙취해소제를 가지고 (조세호 씨 집으로) 뛰어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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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