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정저우 공장 노동자 대우에 착오 있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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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을 독점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24일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전일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공장에서 노동자 수백 명이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었다.
노동자들은 폭스콘이 당초 약속한 대로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있고, 신규 채용된 일부 노동자의 경우,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직원들과 기숙사를 같이 쓰고 있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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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의 아이폰을 독점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24일 중국 정저우 공장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공식 사과했다.
전일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공장에서 노동자 수백 명이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었다.
노동자들은 폭스콘이 당초 약속한 대로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고 있고, 신규 채용된 일부 노동자의 경우, 이미 코로나에 감염된 직원들과 기숙사를 같이 쓰고 있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우리 팀이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기숙사 배정 과정에서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나 보너스는 당초 합의한 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이와 함께 공장을 떠나고 싶은 직원의 경우, 1400달러(약 2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전일 시위 참가자는 주로 신규로 고용된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정저우 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자 노동자들이 대거 이탈했었다. 이후 폭스콘은 이탈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대거 고용했었다.
이같이 고용된 신규 인력이 전일 당초 폭스콘이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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