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부당지원'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실 압수수색

김정연 기자 2022. 11. 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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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가 오늘(24일)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MKT(한국프리시전웍스) 등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3곳과 관계사 1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의 집무실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부당지원 사건을 수사 중으로,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MKT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신단가 정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로 시작됐으며, 앞서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까지 MKT가 제조한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신단가 정책 실행 과정에 조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지시·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조 회장의 구체적인 가담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검찰은 고발요청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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