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과 박스' 전달 의혹 김미경 은평구청장 불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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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에게 사과박스 200여 개 보낸 혐의를 받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불송치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김 구청장 전직 비서실 직원은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구청장을 전날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A씨를 통해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에게 사과 200여 상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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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명절을 앞두고 지역주민에게 사과박스 200여 개 보낸 혐의를 받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을 불송치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구속됐던 김 구청장 전직 비서실 직원은 검찰에 넘겨졌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A씨를 통해 은평구 공무원과 지역 주민에게 사과 200여 상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청장님께서 마음을 담아 보냈다”는 문자 메시지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김 구청장의 집무실과 비서실을 각각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전개한 바 있다. 지난 17일에는 A씨를 구속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다.
한편 김 구청장은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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