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전 3·4호기 '순수'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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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3일 새울 3, 4호기(구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에서 한수원, 건설 시공사, 공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울 3, 4호기 최초 순수 생산 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시운전 기간 중 적기에 순수 생산을 시작해 국내 원전의 건설 시공 능력과 시운전 공정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는 해외 원전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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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3일 새울 3, 4호기(구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에서 한수원, 건설 시공사, 공급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울 3, 4호기 최초 순수 생산 개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순수는 발전소 배관과 탱크 등의 기기를 보호하고 건전성을 유지하는 용수다. 울산시 공업용수를 이용해 역삼투압기 등 각종 기기와 부유물, 이온, 염분 제거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2020년 12월 초기 전원가압, 2021년 3월 압축공기 생산에 이어 순수를 생산함에 따라 시운전 공정에 필요한 3대 요소를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시운전 시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시운전 기간 중 적기에 순수 생산을 시작해 국내 원전의 건설 시공 능력과 시운전 공정 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는 해외 원전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울 3, 4호기는 10월 말 기준 종합공정률 83.52%를 달성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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