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제 평화 기여하는 방산수출, 정부가 적극 지원"

김일창 기자 2022. 11. 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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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합니다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첫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방산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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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KAI에서 방산수출 전략회의 주재…"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 체계 마련…다양한 기업 지원해 수출 경쟁력 확보"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일부에서는 방산 수출로 인한 우리 군의 전력 공백을 운운하며 정치적 공세를 가하기도 합니다만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첫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방산수출은 우리의 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방위산업이 걸어온 길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여정이었다"고 평가한 뒤 "우리 손으로 만든 무기 하나 없던 우리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하고 최첨단 기술의 전투기를 개발하는 방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수출 실적을 거뒀다"며 "폴란드, 호주, 노르웨이를 비롯해서 세계 여러 국가가 우리와 방산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미래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래전에 게임체인저급 무기 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기업의 연구 및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서 방위산업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부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국가의 선도 사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범정부 방산수출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방산수출이 원전, 건설 인프라 분야 등 산업 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업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수출형 무기 체계의 부품 개발과 성능 개량을 지원하고 부품 국산화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수출지원 산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우방국과 국방 방산 협력을 확대해 한국 방산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의 교육 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그리고 후속 군수 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바로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기업 역시 정부 그리고 군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주기 당부한다"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세계 속으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유진 방위산업진흥회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강구영 KAI 사장, 이창양 산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3군 참모총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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