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 PF-ABCP 쏠림 현상 지속…필요시 유동성 공급"

류난영 기자 2022. 11. 24. 1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관련 PF-ABCP 시장의 자금조달은 여전히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지, 선제적 정책이 필요할지 금융당국과 매번 논의하고 있는데 필요시 한은도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남정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필요시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관련 PF-ABCP 시장의 자금조달은 여전히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할지, 선제적 정책이 필요할지 금융당국과 매번 논의하고 있는데 필요시 한은도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 한은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만, 한은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는 금리인상 기조와 상충되지 않도록 미시적으로 해야하고, 모럴헤저드를 막기 위해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준으로 하고, 담보를 확보해 한은이 신용위험을 져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있다"고 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한 단기금융 시장이 경색되고 있다.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 5.4%에 마감하는 등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고 있고, 부동산 PF-ABCP 금리는 연20% 수준까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