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김영광 "전라노출 파격 변신? 잘해내고 싶었다, 공개날 싱숭생숭" [인터뷰②]

하수정 2022. 11. 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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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 김영광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공개했다.

김영광은 베드신, 전라 노출 등 파격 변신을 보여줬는데, "제작발표회 때도 얘기했는데, 정말 모험 같은, 도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션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공개된 후 (이틀이 지난)20일 두 번 봤다. 한 번 쭉 보고, 그 다음에 또 봤다. 보면서 정지우 감독님과 찍었던 생각도 나면서, '이런식으로 나오는 구나' 싶었다. 감독님과 나눴던 대화가 이 작품 내에서 이런 식으로 표현돼 기뻤다"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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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썸바디' 김영광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소감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썸바디'의 주연 배우 김영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소셜 커넥팅 앱에서 만난 연쇄 살인마와 천재 개발자'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나만의 '썸바디'가 필요하고, 또 찾고 싶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과 소셜 커넥팅 앱을 결합한 스토리다. 영화 '해피 엔드' '사랑니' '모던보이' '은교' '4등'까지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정교하고 감성적인 연출을 보여준 정지우 감독의 첫 시리즈물. 

김영광은 극 중 묵직한 무게감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쇄 살인마 윤오로 분해 열연했다. 드라마 '안녕? 나야!', '초면에 사랑합니다', 영화 '미션 파서블', '원더풀 고스트', '너의 결혼식' 등 밝고 소년미 넘치는 캐릭터로 활약을 펼쳐온 김영광은 어둡고 뒤틀린 욕망을 품은 살인마로 파격 변신했다.

'썸바디'의 김영광은 내면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심연의 어두움을 끄집어냈고, 전라 노출을 마다하지 않은 도전을 시도했다. 핏기 없는 얼굴을 비롯해 모든 사물에 대한 조물주처럼 행동하는 모습, 예측할 수 없는 살인 방식과 미스터리한 심리묘사까지 그동안 본 적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대중에게 '로코남' 이미지를 선물했다면, 이번 '썸바디'로 180도 달라졌다.

"공개되고 어떤 마음이었나?"라는 질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며 "처음 공개되는 시간에 바로 보기가 그래서 마음이 싱숭생한 상태로 안 보고, 대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작품이 공개되고 '어떻게 보실까?' 시청자들 반응도 걱정되고, '잘 보셨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어다. 그래서 오픈되는 날 못 보겠더라. 이전에는 로코나 로맨스물에 많이 나와서 이번에는 좀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 드릴 수 있었는데, 그래서 더 싱숭생숭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영광은 베드신, 전라 노출 등 파격 변신을 보여줬는데, "제작발표회 때도 얘기했는데, 정말 모험 같은, 도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미션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공개된 후 (이틀이 지난)20일 두 번 봤다. 한 번 쭉 보고, 그 다음에 또 봤다. 보면서 정지우 감독님과 찍었던 생각도 나면서, '이런식으로 나오는 구나' 싶었다. 감독님과 나눴던 대화가 이 작품 내에서 이런 식으로 표현돼 기뻤다"며 만족했다.

"19금이 아닌 29금이다. 예상하고 봐도 굉장히 세다"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물론 19금은 맞지만, 29금과 차이가 있나 싶다. 난 그렇게 센 거 같진 않다"며 "내가 보여드렸던 윤오 모습 자체도 분위기가 무섭긴 하지만, 상당히 나긋나긋하고 정지우 감독님이 했던 얘기 중에 기대한 건 멜로라고 생각한다. '많이 센 가?' 그건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한편 청불 등급인 '썸바디'는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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