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찾은 尹 "방산 수출, 국제평화 기여…범정부 지원체계 마련"

유새슬 기자 2022. 11. 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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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방위산업 수출이 원전, 건설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AI 항공기 조립공장에서 첫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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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산수출전략회의 주재…"방산구조, 내수 중심→수출 위주"
KF-21 시범비행 참관…고정익·회전익 항공기 현황 보고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방위산업 수출이 원전, 건설 분야 등 산업협력으로 확대되도록 '범정부 방산 수출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AI 항공기 조립공장에서 첫 방산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철저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공장 현장에서 회의를 주관한 취지에 대해 방산업계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부장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완수 경남지사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각 군 참모총장 등 군 주요직위자가 참석했다. 이 밖에도 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대표 등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총 참석자는 80여명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달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방산 수출은 우리의 안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우방국들과의 연대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다양한 방안으로 기업을 지원해 방위산업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위산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중추"라며 미래전의 게임체인저급 무기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방산기업의 연구·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방위산업의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위주로 전환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군에는 한국 방산에 대한 우방국의 신뢰를 제고하고 수출 대상국에 교육훈련과 운영 노하우 전수, 후속 군수지원 등 패키지 지원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방산기업에게는 정부·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전체를 아우르는 시스템이 방위산업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날 회의 주재에 앞서 윤 대통령은 KAI에서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4.5세대 초음석 전투기인 KF-21의 시험비행을 참관했다. 또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KC-100, KT-1, FA-50 등 고정익 항공기와 수리온, LAH(소형무장헬기) 등 회전익 항공기 현황도 보고받은 뒤 관계기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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