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서 '방출대기' 박효준, 하루 만에 트레이드로 보스턴행

김성수 기자 2022. 11. 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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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좌완 유망주 인메르 로보를 피츠버그에 내주고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23일 피츠버그에서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지만 다행히 하루 만에 보스턴과 인연을 맺으면서 미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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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방출 대기' 통보를 받았던 한국인 내야수 박효준(26)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박효준. ⓒAFPBBNews = News1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좌완 유망주 인메르 로보를 피츠버그에 내주고 내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23일 피츠버그에서 방출 대기 명단에 올랐지만 다행히 하루 만에 보스턴과 인연을 맺으면서 미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보스턴은 박효준의 MLB 세 번째 팀이다. 2014년 7월 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은 2021년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역대 25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이후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피츠버그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빅리그 통산 68경기에 출전한 박효준은 선발 출전 시 2루수로 20경기, 3루수로 12경기, 유격수로 11경기, 좌익수로 3경기, 우익수로 3경기, 중견수로 2경기를 나왔을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2022시즌 피츠버그에서는 23경기 동안 타율 2할1푼6리 2홈런 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보스턴 소속으로 빅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는 조진호, 이상훈, 김선우, 김병현 등이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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