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7년 광주·전남 전체인구 ↓ 고령인구·1인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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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7년 광주와 전남의 전체 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와 1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광주·전남 생활권역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인구는 2021년 323만6000명에서 2037년 305만400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2021년 광주·전남지역 1인 가구는 전체의 34.9%로 2000년 17.8%와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파르게 지속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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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37년 광주와 전남의 전체 인구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와 1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광주·전남 생활권역 통계분석'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인구는 2021년 323만6000명에서 2037년 305만4000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번 통계는 광주와 전남을 광주대도시권, 전남서남부권, 전남동부권 등 생활권역별로 3개 권역으로 나눠 비교했다.
3개 생활권 모두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인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광역시와 함께 인접한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을 묶은 광주대도시권은 2037년 인구가 5.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전남서남부권 역시 -7.7%, 여수와 순천, 광양을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권은 -5.0%로 전망됐다.
이처럼 전체적인 인구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고령인구 비율은 2021년 19.5%에서 2037년에는 34.8%로 상승하게 된다.
권역별로는 광주대도시권은 14.9%포인트 증가하고, 전남서남부권은 14.8%포인트, 전남동부권은 16.6%포인트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기준 전남서남부권과 전남동부권은 이미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이다.
1인 가구 역시 급속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021년 광주·전남지역 1인 가구는 전체의 34.9%로 2000년 17.8%와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파르게 지속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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