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구삐' 채널 '8→12개'…"이용자 선택권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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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이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가 네이버와 토스 등 기존 8개에서 금융사 4개를 포함해 12개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국내 4개 금융사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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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이 이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가 네이버와 토스 등 기존 8개에서 금융사 4개를 포함해 12개로 확대된다.
국민비서 구삐는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3월 서비스 이후 지난달 13일 기준 가입자 1500만명을 돌파해 정부의 대표적 행정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국민비서 구삐는 백신접종 예약, 교통 범칙금 안내 등 기존의 27종 알림서비스에 이어, 지난 9일부터 7종의 신규서비스를 추가해 총 34종으로 알림서비스를 확대했다.
최근에 추가된 주요 알림서비스를 살펴보면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합격정보 알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한 봉사활동 신청·실적 알림(연간 약 3000만건), 자동차365 이용자 대상 차량 명의변경, 보상(리콜)내역 등 알림(연간 약 1500만건), 고용·산재보험 의무적용 대상인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대상 피보험자격 신고사실 통지(연간 450만건) 등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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