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임금근로자 62.8만개 증가…절반 가량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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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강동구 강동구청에서 열린 2022 강동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앙상한 나무 그림자가 비친 채용공고 게시판을 꼼꼼하게 읽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지난해보다 62만8천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증가분의 절반가량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일자리여서 고용 시장의 연령별 양극화 현상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통계청은 24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동향에서 지난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0만 5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만 8000개 3.2%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의 일자리가 29만 5000개 늘어 전체 증가분의 약 4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50대(20.9만개), 40대(7.8만개), 30대(2.5만개), 20대 이하(2.1만개) 순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도 75만2천개 늘었는데, 이 가운데 60대 이상 일자리의 증가분이 37만 5000개로 전체의 약 50.1%에 달한 바 있습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6만 6천개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이어 건설업에서 5만 2천개, 제조업 4만9천개 등의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가 10만 6천개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건설업은 10만 2천개개, 제조업은 7만 3천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타격을 받은 숙박·음식업과 도소매업도 각각 4만 7천개, 4만 6천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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