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퓨처스FA 이형종과 계약 체결…4년 총액 20억 원

이한주 기자 2022. 11. 24.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이형종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키움은 "24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퓨처스(2군) FA(자유계약)선수 이형종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키움은 2023시즌 이형종에게 연봉 1억2000만 원을 지급하고, 2024시즌에는 연봉 6억8000만 원,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각 6억 원 씩 12억 원을 지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이형종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키움은 "24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퓨처스(2군) FA(자유계약)선수 이형종과 계약기간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키움은 2023시즌 이형종에게 연봉 1억2000만 원을 지급하고, 2024시즌에는 연봉 6억8000만 원, 2025시즌과 2026시즌에는 각 6억 원 씩 12억 원을 지급한다. 총액 20억원을 보장하는 다년 계약이다.

서울고를 졸업한 뒤 2008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 투수로 입단한 이형종은 2015시즌 타자로 전향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적응기를 가진 이형종은 2016시즌 타자로 1군 무대에 데뷔해 201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아치를 그릴 정도로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변모했다. KBO리그 통산 타자 성적은 624경기 출전에 544안타 63홈런 254타점 0.281의 타율이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전급 외야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이형종의 합류로 짜임새 있는 타선이 만들어지는 것은 물론 외야 수비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 시즌 공격과 수비에서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된 이형종은 "먼저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키움은 열정이 가득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팀이다. 올 시즌 선수단 전체가 하나로 뭉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팀에 온 만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응원해 주신 LG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신 응원과 관심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 또 앞으로 만나게 될 키움 팬 분들께는 즐거운 야구,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