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애인 우주비행사 탄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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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우주국(ESA)에서 세계 최초로 신체장애가 있는 우주비행사 후보를 선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ESA는 23일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였던 존 맥폴(41·사진)을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 ESA는 2만25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우주비행사 후보로 최종 선발한 5명과 예비 우주비행사 11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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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피플
ESA, 패럴림픽 출전 맥폴 선발
유럽우주국(ESA)에서 세계 최초로 신체장애가 있는 우주비행사 후보를 선발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ESA는 23일 영국 패럴림픽 육상 선수였던 존 맥폴(41·사진)을 장애인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맥폴은 앞으로 1년간 임무 수행에 필요한 훈련을 받으며 우주선에서 장애인이 생활하려면 필요한 조건을 평가하는 타당성 조사에 참여한다.
18세 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리를 절단한 맥폴은 현재 잉글랜드 남부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베이징(北京) 패럴림픽 100m 달리기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맥폴은 “과학은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주여행도 모두를 위한 것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 ESA는 2만25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우주비행사 후보로 최종 선발한 5명과 예비 우주비행사 11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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