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 다 갔어…갑자기 ‘영하 10도’ 되는 다음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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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인데도 이어지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이 오는 30일부터는 그치고,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월30일~12월4일 아침기온은 -10~8도, 낮 기온은 -1~12도로 춥겠다"고 24일 밝혔다.
29일에서 30일 사이에 온도가 10도 정도 '뚝' 떨어지는 데 이어 1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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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인데도 이어지고 있는 이상고온 현상이 오는 30일부터는 그치고,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11월30일~12월4일 아침기온은 -10~8도, 낮 기온은 -1~12도로 춥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기준으로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는 △29일 8도/11도 △30일 -2도/1도 △1일 -7도/1도 △2일 -4도/2도 △3일 -3도/6도 △4일 -2/3도로 예보됐다. 29일에서 30일 사이에 온도가 10도 정도 ‘뚝’ 떨어지는 데 이어 1일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 7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음달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인 가운데 △연천 -13도/1도 △가평 -12도/2도 △파주 -10도/0도 △의정부 -10도/0도 등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한 이날은 전일보다 5도에서 10도, 평년보다 3도에서 8도 가량 낮은 온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동안 11월 말인데도 따뜻한 날씨가 나타났던 이유는 북극 주변 소용돌이가 강한 상태(양의 북극진동)로 이어지면서 찬 공기가 북극에 갇혀 남하하지 못했던 점이 꼽혔다. 북극진동은 북극을 뒤덮은 찬 공기의 극소용돌이가 수일에서 수십일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북극진동이 강하면 양의 값, 약하면 음의 값으로 나타난다. 양의 북극진동 상태는 북극의 한기를 가두는 장벽 역할을 한다. 반면 음의 북극진동 상태일 땐 제트기류가 뱀이 구불거리면서 이동하듯 사행(蛇行)하면서 북극의 한기가 우리나라가 속한 중위도까지 남하할 가능성이 생긴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순으로 넘어갈 때 강한 양의 북극진동 지수가 음으로 돌아가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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