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의 기적’…일본, 독일 격파

권솔 2022. 11.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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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꺾은 뒤 일본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역사적 승리' -아사히 신문-
'도하의 환희' -마이니치 신문-

일본 축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둔 데에 대한 일본 언론의 반응입니다.

일본이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대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경기 초반 독일의 귄도안에게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거둔 겁니다.

일본이 속한 E조엔 2010년과 2014년 우승팀인 스페인(FIFA 랭킹 7위), 독일(11위)이 묶여 한국이 속한 H조와 함께 '죽음의 조'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대이변을 일으킨 후, 일본 선수들은 4년 전 한국이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일궈낸 그때처럼 '월드컵 우승'급의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일본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는데요.

오늘 아침 요미우리·아사히·마이니치·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조간 신문 대부분은 자국 대표팀의 독일 격파 소식을 1면 톱기사로 다뤘습니다.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독일에 승리한 후 "역사적인 순간이자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권솔 기자 kwon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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