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기준금리 인상, 시장 예상 부합…리스크 요인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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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오늘 금통위의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들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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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4일 기준금리 0.25%포인트(p)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 예상에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오늘 금통위의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나 향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금리 인상, 부동산 시장 경계감 등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발생 가능한 리스크 요인들을 재점검하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출 금리 상승 등으로 정상 기업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의 수신금리 경쟁에 따른 역머니무브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도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 등 금융회사가 수신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면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며,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밖에 5대(KB·신한·하나·우리·NH) 금융지주의 95조원 시장안정 지원 등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권이 마련한 유동성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유도할 것을 지시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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