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하라"…화물연대 전북본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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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군산항 일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은 지난 6월 7~14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김명섭 화물연대 전북지역 본부장은 "지난 6월에 합의됐던 안전운임제는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하지만 합의했던 약속을 어긴 것은 정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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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일 군산항 5부두 앞 600명 화물연대 노조원 출정식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가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군산항 일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화물연대 총파업은 지난 6월 7~14일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화물연대 전북지부는 군산항 5부두 앞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경찰 추산 600명의 노조원들이 모였다.
노조원들은 빨간 머리띠를 두르고 "안전운임제 일몰제를 폐지하라", "차종과 품목을 확대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명섭 화물연대 전북지역 본부장은 “지난 6월에 합의됐던 안전운임제는 지속되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하지만 합의했던 약속을 어긴 것은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6월 파업보다 이번에 더 가열차게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가 약속을 지킬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비해 자가용 화물차 1300여 대의 유상 운송을 허가하고 비상 수송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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