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완화·中 돈풀기 기대…닛케이, 1.18%↑[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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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과 중국 당국의 부동산 경기부양책 기대에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03포인트(0.033%) 오른 3097.94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의 부동산 대출 안정화 촉구에 따른 정부 부양책 기대에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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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과 중국 당국의 부동산 경기부양책 기대에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날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던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84포인트(1.18%) 오른 2만8448.5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03포인트(0.033%) 오른 3097.94에서 움직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87.76포인트(0.50%) 뛴 1만7611.57, 대만 자취안 지수는 91.70포인트(0.63%) 상승한 1만4700.24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자 시장에는 오는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이 0.5%포인트로 하향 조정될 거란 기대가 퍼졌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연준 의원 대다수는 과도한 긴축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 폭을 축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준은 치솟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잡고자 지난 5월 이후 열린 4차례의 FOMC에서 사상 처음으로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해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의 부동산 대출 안정화 촉구에 따른 정부 부양책 기대에 도움을 받았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봉쇄 우려에 상승폭 확대는 제한됐다.
인민은행과 CBIRC는 지난 21일 국유·상업은행장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부동산 부문에 대한 대출 안정화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중국 국무원은 지난 22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회의에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준율은 금융기관이 고객들의 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예금의 일부를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비율이다. 지준율이 인하되면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넣어야 할 자금 규모가 줄여 대출 여력이 커지고, 이는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로 이어진다.
국무원이 지준율 인하를 언급한 만큼 시장은 오는 25일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준율 인하가 이뤄지면 이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자,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4번째 인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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