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 더블더블’ 미네소타, 인디애나 돌풍 잠재웠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4. 1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루디 고베어(왼쪽)와 칼 앤서니 타운스에 트윈타워가 정상작동했다. 게티 이미지 제공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하 미네소타)가 루디 고베어(30·프랑스)에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이하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미네소타는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에 있는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NBA 22-23시즌 정규리그 상대인 인디애나를 115-101, 1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3연승을 기록했고 시즌 10승 8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가 23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고 루디 고베어 21득점 16리바운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19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31득점 7리바운드 4스틸, 베네딕트 매서린이 21득점 3리바운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0득점 1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쿼터는 미네소타의 고베어가 활약했다. 미네소타는 고베어가 적극적으로 인디애나의 페인트존을 공략해냈다. 고베어는 해당 쿼터에만 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타운스와 러셀은 리딩 역할을 분담해 인디애나의 수비를 완벽하게 무너뜨렸다. 인디애나는 벤치에서 나온 매서린의 연속 7득점으로 21-29, 8점 차까지 쫓아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매서린은 1쿼터 활약을 이어갔지만, 미네소타는 벤치에서 나온 오스틴 리버스의 득점으로 인디애나의 추격을 막았다. 인디애나는 제이든 맥대니얼스에게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자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었고 터너의 연속 3점슛과 매서린, 힐드까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고베어의 연속 덩크와 타운스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53-48, 5점 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끝냈다.

3쿼터는 터너가 연속으로 15득점에 성공해 미네소타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곧바로 맞불을 놓았고 맥대니얼스의 컷인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9점 차로 벌렸다. 또 미네소타는 카일 앤더슨이 느림의 미학을 선보이면서 득점을 올린 끝에 87-77, 10점 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고베어가 4쿼터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베어는 팁인 득점을 연속해서 만들어낸 뒤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15점 차 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자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득점을 올린 뒤 오늘 슛감이 좋은 터너에게 3점슛을 제공하면서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벤치로 보냈던 고베어를 다시 코트 위로 불렀다.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고베어’ 효과를 누린 채 득점을 쉽게 올려 인디애나의 백기를 받아냈다. 이후 미네소타는 인디애나에 115-101, 14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