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어르신 힘드시죠” … 훈훈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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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노을처럼 물들었던 단풍잎들이 떨어진다.
차가운 바람이 몸 이곳저곳을 할퀴는 것을 보니 어느덧 연말인가 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달려와 노인을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본격적인 겨울나기를 앞둔 우리, 이처럼 따뜻한 풍경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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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윤성호 기자 cybercoc@munhwa.com
황혼의 노을처럼 물들었던 단풍잎들이 떨어진다. 차가운 바람이 몸 이곳저곳을 할퀴는 것을 보니 어느덧 연말인가 보다.
서울 마포구 신촌오거리 횡단보도. 점등된 녹색 신호가 무색하게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 평소 같으면 어김없이 들려올 경적 또한 들리지 않는다. 어색한 풍경, 어색한 정적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한 노인이 목발에 기대어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달려와 노인을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본격적인 겨울나기를 앞둔 우리, 이처럼 따뜻한 풍경 가득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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