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찾아간 숨은보험금만 3조8천억원…올해도 찾아가세요"

이한승 기자 2022. 11. 24. 11:3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찾아간 숨은보험금 규모만 4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올해도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통한 조회와 신청이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생명보험협회는 오늘(24일) "지난 2017년부터 휴면보험금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자금, 배당금, 생존연금 등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중도보험금과 만기보험금, 가입 보험계약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라며 "보험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Zoom)'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비용 부담없이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손쉽게 보험금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보험 찾아줌' 조회시스템에서는 ▲보험가입 내역 조회 ▲미청구보험금 조회 및 청구 ▲상속인의 보험계약 확인 등 3가지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생보협회는 '내보험 찾아줌'에서 본인의 보험정보 조회 외에 다른 목적(보험사 영업 등)으로 개인(신용)정보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정보의 오남용 우려가 전혀 없는 안전한 서비스라고 강조했습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3조8351억원(126만6천건)이고, 보험업권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약 3조 5233억원(94만3천건), 손해보험회사가 3118억원(32만3천건)입니다.

보험금 유형으로는 중도보험금 1조9703억원, 만기보험금 1조5729억원, 휴면보험금 2643억원, 사망보험금 276억원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2018~2021년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실적(단위 : 억원, 자료 : 생명보험협회)]

생보협회는 "보험계약자와 수익자가 보험금을 확인한 후 지급계좌를 입력해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금융당국과 함께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이관된 휴면보험금 청구를 위한 시스템 개편 작업 중으로, 이 작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