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 동절기 단축운행 실시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정령치 순환버스의 단축 운행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절기 안전사고 대응 차원의 한시적 결정으로 정령치 구간 운행은 중단되고 달궁까지의 운행은 지속된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남원역을 출발해 지리산 정령치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다.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첫 운행 시작 이후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한해 1만1000여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정령치 순환버스를 타고 지리산에 올랐다.

남원시는 정령치 구간 도로 결빙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정령치 구간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대신 하루 3회 달궁까지는 운행한다.

한편 순환버스 첫차(남원역 출발)는 오전 8시30분, 막차는 오후 4시30분이다. 월요일은 휴무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리산 관광의 대표 도시인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리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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