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캐나다 정부와 AI 솔루션 활용 논의

혁신과학경제개발부장관 대담
참가기업 중 유일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2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사진은 캐나다 사절단과 환담을 나누는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 [사진 제공 = 업스테이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회동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담금질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24일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개최된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김성훈 대표가 국내 AI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캐나다 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할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샴페인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에너지, 바이오, EV, 우주항공, AI를 포함한 핵심 산업군의 주요 기업 17개사가 참석했다.캐나다에서는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즈, 나노원 머터리얼즈를 비롯한 6개 기업 대표와 정부 사절단이 참여했다.

캐나다는 전 세계 AI 경쟁력 지표에서 한국을 상회하는 기술강국으로 꼽힌다. 딥러닝의 창시자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를 포함해 우수 인력과 기술이 결집한 AI 핵심 투자처라는 평가다. 업스테이지는 캐나다 기업들의 AI 솔루션 수요를 적극 발굴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점진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업스테이지가 24일 한국을 방문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만나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사진 제공 = 업스테이지]

특히 업스테이지는 이날 참가사 가운데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를 비롯한 국제 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캐글 두자릿수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추천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인 ACM RecSys가 주최한 AI 추천 대회에서 국내 최고 순위로 입상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전 세계 AI 산업을 선도하는 캐나다와 기술·사업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에 초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업 고객의 수요에 맞춘 첨단 AI 솔루션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이미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출해 이용할 수 있는 OCR 기술, 고객 정보와 제품·서비스 특징을 고려한 추천 기술, 의미기반 검색을 가능케하는 자연어 처리 검색 기술 등을 고객이 한번에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로코드 솔루션 ‘업스테이지 AI 팩’을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