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아세아, ESG 투자 예산 전액 폐기물 시설확충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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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굴뚝 산업인 시멘트 업계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예산을 폐기물(순환 자원) 연·원료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시민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시멘트 업계 7개사의 2021~2022년 주요 투자 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ESG 관련 총 투자 금액(1조4천302억원) 중 74%인 1조650억원이 폐기물 연·원료 시설 확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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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진 기자] 대표적인 굴뚝 산업인 시멘트 업계에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예산을 폐기물(순환 자원) 연·원료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시민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시멘트 업계 7개사의 2021~2022년 주요 투자 계획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ESG 관련 총 투자 금액(1조4천302억원) 중 74%인 1조650억원이 폐기물 연·원료 시설 확충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시설을 확충한다는 것은 폐기물을 대체 연료로 활용할 때 안정적으로 연료를 공급할 수 있게 해주는 설비 시설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사진=소비자주권시민회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4/inews24/20221124112843831prib.jpg)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문제는 순환 자원 이용을 위한 설비 투자 확충은 시멘트의 연료를 유연탄에서 폐합성수지 등 가연성 폐기물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시멘트 업체의 수익성 개선(유연탄 비용 절감)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가 ESG 투자 예산 전액을 폐기물 시설 확충에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아세아시멘트가 한라시멘트를 인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2개사가 ESG 투자예산 전액을 폐기물 시설 확충에 투입했다.
한일현대시멘트와 성신양회, 쌍용C&E는 ESG 투자 예산 중 각각 79.4%, 76.9%, 70.9%를 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표시멘트는 26.2%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일부 기업은 오염 물질 저감 설비 투자 계획은 전무하고 순환 자원 이용을 위한 설비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말로만 ESG 경영을 떠들 것이 아니라 진정한 환경 설비를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혜진 기자(hjle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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