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 서천문화유산핵교’…역사체험 '호응'

기사내용 요약
놀이꾼 활용 상황극 놀이 교육 학생들에 좋은 평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문화 유산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천진난만 서천문화유산핵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관내 학교를 찾아 다양한 강의와 체험을 통해 문화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천진난만 서천문화유산핵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11개교 30개 학급의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나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체험형 역사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문화재 전문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직무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구해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놀이꾼을 활용한 상황극 놀이를 교육에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과서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학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서천의 우수한 역사 문화 자원을 개발해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문화유산핵교 프로그램은 2023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내년에는‘서천을 지켜준 문화재’를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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