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수질보존 위해 상류에 인공호수 조성

임실 옥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 옥정호의 수질 보전을 위한 인공습지가 조성된다.

임실군은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옥정호 상류인 운암면 소재지에 25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25년까지 1만㎡ 규모의 습지와 생태탐방로 등을 갖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우 시 운암면 소재지와 정골천 주변 축사 및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 저감 및 정화 처리를 통해 옥정호 수질을 보전하고 녹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3월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9월)를 거쳐 2024년에 인공습지 조성공사 첫 삽을 뜰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계절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옥정호 붕어섬과 함께 친환경 생태관광 및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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