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옥순, 영철 거절에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호감 고백··· 로맨스 향방은?

이지윤 인턴기자 2022. 11.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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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 사진=ENA PLAY, SBS PLUS 제공
[서울경제]

‘나는 솔로(SOLO)’ 옥순이 영철의 거절에도 호감을 접지 못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7%(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를 기록했다. 육촌 누나 영숙이 영철을 불러내는 부분은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찍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타깃 시청률인 여성 2549 수치에서도 3.5%를 기록해, 동시간대 3위를 차지했다.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한 시청자들의 지지를 실감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옥순이 영철을 만나 질문을 쏟아냈다. 옥순은 영철의 대답을 들은 뒤 “그건 내가 앞으로 고쳐야 되는 부분”이라고 반응해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3MC를 빵 터뜨렸다. 영철은 “일단 순자 님을 좀 더 많이 알아보고 싶다”고 해 옥순에게 사실상 선을 그었다.

이 상황을 모르는 순자는 ‘2:1 데이트’를 마치고 “행복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옥순은 가방과 옷을 내동댕이 치며 우울해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엉망”이라며 “자유 민주주의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상철은 영숙, 영자와 어색한 ‘2:1 데이트’를 즐겼다. 상철은 두 사람을 모두 배려하며 젠틀한 데이트를 했지만 영숙을 향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 님 생각엔 제가 기분 좋은 불청객 같을 것 같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진 ‘1:1 데이트’에서 상철, 영숙은 ‘롱디(장거리) 커플’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끝”이라며 조심스러워했고, 영숙은 한숨을 쉬었다. 반면 영자는 “마음이 누구한테 기운 거냐”고 집요하게 물어봐 상철을 당황케했다. 상철은 “나쁜 사람이 되는 걸 싫어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마음이 복잡해진 영숙과 영자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마를 짚으며 고민에 잠겼다.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상철은 “사실 순자 씨도 관심이 있었는데 한 번도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영숙 님이랑 (커플이) 돼 버려서”라고 다른 솔로남에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송해나는 대리 분노했고 데프콘은 “저게 남자”라며 상철을 감쌌다.

영숙은 다시 상철을 찾아와 “너무 앞서가는 것 싶기도 하지만 (장거리라도) 바짝 만나면 된다”며 그의 마음을 풀어줬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분들이 상철 님한테 관심 가지지 않도록 대화를 많이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영철, 순자도 대화로 더욱 가까워졌다. 영철은 “4박 5일이 한 사람 알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순자만 바라보겠다고 선언했다. 순자는 “한 번도 오빠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걱정하면서도 “우리가 천천히 스며드는 것 같다”며 화답했다. 데프콘은 “내가 보기엔 거의 확정”이라며 두 사람의 최종 커플 매칭을 예상했다.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퍼스트 픽’ 영철에 이어 ‘세컨드 픽’ 영호와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영호는 옥순이 아닌 현숙을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현숙과의 대화에 빠져드는 영호를 보며 옥순은 “나 이제 투픽도 갔다”며 서운해했다.

다음날 아침, 모두가 숙소에 모여 대화 삼매경에 빠진 상황에서도 순자는 영철만 바라봤다. 순자는 “코가 탔다”는 영철에게 자신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꺼내 톡톡 찍어 발라줬다. 3MC는 “이 남자 내 것이니, 건들지 말라고 도장 찍는 것”이라고 흥분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 역시 “청소라도 해야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화장실, 주방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뒤이어 영자와 산책에 나선 옥순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늘 저런 스타일이고, 결말이 항상 똑같았다. 거절당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고 여전히 접지 못한 영철을 향한 호감을 고백했다.

11기의 로맨스가 뜨거워지는 ‘나는 솔로’는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ENA PLAY, SBS PLUS에서 계속된다.

이지윤 인턴기자 leejy18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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